첫 번째 사회복지를 경험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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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갈등과 고민 끝에 사회복지사의 길을 결정하고 공부에 도전했다. 나를 아는 복지관에 근무하시는 분들과 시설의 장으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반대도 있었고 찬성도 있었다. 그러나 기도도 하고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시도했다. 내가 앞으로 무었을 하면서 살면 나도 행복하고 남도 행복할 수 있을까? 나의 행복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 몇 년을 생각하고 고민하고 상담해서 결론을 내렸다. 이 결정에 양가 부보님들의 삶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물론 힘들고 어려운 길이라 생각한다. 정말 실습을 하면서 생각보다는 많이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갔지만 어르신들의 상태와 이유 없은 짜증은 당황도 되었고 부담스럽기도 했다. 정말 처음 3일은 너무나 피곤해 집에 오면 가정 복지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녹초가 되었다. 그러나 긴장으로 시작한 새로운 곳에서의 실습은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몸도 마음도 평안해 졌음을 느낀다. 집에 오면 어르신들이 지금쯤 무었을 할까 궁금하고 몇 분은 보고 싶기도 한다. 이젠 어르신들도 친해져서 아침에 출근하면 반가워하시고 따뜻하게 맞아 주시기도 하신다.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도 열심히 배워 준비되고 꼭 필요한 복지사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한다. 날씨가 무척 덥고 변덕이 심하지만 언제나 한결 같은 사랑이 있는 아름다운 자로 남기로 생각하며 이만 줄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