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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하면서,,
작성일
2006-07-02 23:47:38
작성자
장춘미
조회
955
첨부파일
실습하기 전날부터 긴장이 많이 됐었다.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과 함께 마이홈 이란 곳은 도대체 어떤 시설일까? 나는 어떤 것을 배울까? 등등 여러 가지 궁금증과 설렘과 기대가 가득 찼었다.
실습 시작하는 날, 선생님께 안내를 받고 다른 선생님들께 어르신들께 인사를 하였다.
마이홈 시설에 대한 첫인상은 "아! 정말 깔끔하고 어르신들도 선생님들도 모두 좋으신 분들이구나." 이었다.
선생님께서 조끼를 입으라고 주셨다.
우린 조끼를 입고 명찰을 달았다.
그리고 방마다 어르신들에 대해 알아야 되는 점을 들었다.
설명을 다 듣고 난 뒤에 내가 처음으로 할 일이 생겼다.
어르신들 목욕하고 나오시면 젖은 머리카락을 말려드리는 일이었다.
처음에는 정성스레 구석구석 말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소모되어 많은 어르신들께서 기다리고 계시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상황파악이 되어 그때부터 빠른 스피드로 어르신들의 머리카락을 말려드리고 빗으로 정리해드렸다. 그 일이 끝나고,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처음에는 어색함이 조금 있었지만, 자주 대화를 나누어보니 어색함이 사라지는 것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어르신들께서 처음부터 우리 실습생들을 어색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자식이나 손녀가 생각나신다며 좋다고 하여서 기분이 정말 짠하고 좋았다.
그러다가 대화를 잠시 중단하고 선생님들께서 점심 준비하는 것을 도와드렸다.
실습한지 얼마 안돼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되는지 정말 잘 몰라서 어리버리한 행동을 많이 한 것 같다.
그래도 선생님들과 어르신들께서 처음이라 아직 적응이 덜돼서 그렇다며 격려해주셔서 너무 감사하였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적응을 잘 하여서 스스로 일을 열심히 잘 해내 가는 그런 실습생이 되도록 노력하여야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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