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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실습에서 본 "어머니"
작성일
2006-07-05 00:03:30
작성자
이순연
조회
895
첨부파일
평소 살아 계실 때 언제나 하시던 말씀, "잠결에 편안하게 가게해 주세요" 간절한 기도였다.
그러나 나의 어머니는 5년을 치매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셨다. 노인을 두고 있는 가정에서는(특히 노인성 질환을 가진 가정은) 온 가족이 지치고 힘들어도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요양원이나 시설에 보내드리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이웃을 생각하게 되었고 더불어 사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해서 현장 실습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었기에 이곳 마이홈 노인전문요양원을 오게 되었으며 바로 이곳이 언제가 TV에서 본 칭찬합시다에서 뵈었던 이육주 여사님이 설립자라는 것을 알고 정말 반가웠다.

막상 이곳에 와보니 돌아가신 나의 어머니 모습이 너무나 많으셨다. 처음엔 가슴이 무척 아프기도 했지만 2주가 지나면서 이제 그분들이 사랑스럽고 더 잘해 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한결같이 밝은 모습으로 어르신들을 대하는 복지사 선생님들! 진정한 천사입니다. 정말 정말 칭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실습할 수 있게 허락해주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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