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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고 RCY의 마이홈봉사활동
작성일
2006-07-10 20:11:39
작성자
안경민
조회
915
첨부파일
영진고등학교 RCY
2학년 안경민

우리 영진고 RCY는 둘째 주 토요일에는 마이홈 노인전문요양원에 봉사활동 하러 간다. 토요일에 노는 날인데 가기 좀 귀찮고 10시부터 1시까지 하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도 힘들었지만 우리회원 10명은 마이홈 정문 앞에 모였다. 우리선생님의 봉사 사전지도를 받고 마이홈 안으로 들어가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 복지시설이라 생각하면 답답할 듯 하였는데 막상 가보니 정원도 정말 잘 되어 있고 실내에는 더 잘 되어 있어서 참 놀랬다. 거기 계신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몇 명씩 나뉘어 청소를 시작했다. 화장실청소, 마당청소, 식당청소 등 조금 힘든 일을 했었지만 봉사활동이라 생각하고 즐겁게 했다. 1시간 정도 청소를 하고 원장실에 모여 마이홈에 계신 선생님의 말씀을 들었다. 정말 좋은 일을 하고 계신 것 같았다. 모두 밝은 미소로 자상하게 대해 주시니 어려운 마음들이 부드러워지고 편안해졌다. 말씀을 다 듣고 나서 3층과 4층으로 나뉘어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식사 하시는 것을 도우러 갔다. 3층에 들어가니까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참 많이 계셨다. 그리고 지도 선생님들도 많으셔서 많이 놀랬었다. 거기 계신 선생님께서 할아버지 할머니께 급식을 해주고 몸이 불편하신 분들께는 식사 하시는 것을 도와 드리라고 하셨다. 옆에서 식사하시는 것을 도와드리는 내가 정말 몸이 건강하다는 것이 다행으로 생각되었다. 모두 따뜻하고 좋으신 분들이셨다. 식사를 끝내고 간단한 청소를 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이야기를 했다. 우리에게 자주 오라고 하셔서 기분이 참 좋았다. 그렇게 3시간이 지나 집에 가는데 막상 갈려고 하니 좀 섭섭하고 자주 오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나가서 단체 사진을 찍고 집으로 돌아갔다.
봉사활동을 떠나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도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몸이 불편하지 않다는 사실에 정말 감사했다. 다음에 오면 손도 잡아 드리고 말도 나누고 해서 더 도와 드리고 싶다.
빨리 한 달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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