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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시설 종사자 교육을 다녀와서
작성일
2006-07-19 11:21:53
작성자
박정식
조회
903
첨부파일
부산 국제터미널에서 출국수속 후 약3시간을 소요하여 일본 하카다항에 도착하여 입국수속 후 일본에서의 첫 점심식사를 했다.
모든 것이 생소한 나에게 일본이란 나라는 선진국이라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지 않고 초라하게만 보였다.
일본에서의 일정 중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일본시설을 방문하였다. 후쿠오카 쥬우세이엔 노인시설과 교토 켄코우엔 모모야마 고령자 종합시설을 방문했을 땐 우리 요양원과 비교해 볼 때 그렇게 특별해 보이진 않았다.
하지만, 몸에 베여 있는 듯한 친절함과 질서정연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어디든 어르신들을 위해 일하시는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의 모습은 하나같이 천사같이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에서의 주요 관광명소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중의 하나는 세계 제일의 온천도시인 벳부에서의 밤이다. 곳곳에서 피어오르는 흰 연기가 마치 시골 굴뚝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듯 하여 너무나도 아름답고 정겹게 느껴졌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집들과 자동차들.. 뭐든 크고 넓은 것만 최고로 여기며 보여주기에 급급한 우리나라 사람들과 비교해 볼 때 너무나도 검소한 모습이여서 내 자신부터가 부끄럽게 느껴졌다.
우리집과 마이홈, 교회가는 길밖에 모르는 나에게 일본이란 또 다른 나라에서의 4박 5일간의 하루하루는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나에게 일본연수의 기회를 주신 마이홈 이인혜 원장님과 마이홈 식구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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