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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홈을 다니며 .. 소감문
작성일
2006-08-07 19:30:26
작성자
대경대 박지연
조회
979
첨부파일
교수님들과 선배님들의 말씀을 듣고 알게된 곳이 마이홈입니다.
처음 마이홈을 들어가던날, 선배님들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열심히 하라고, 힘들어도 꾹참고 해야댄다고 ,, 깊은 한숨을 쉬고나서야 마음을 가다듬고 들어갔습니다.
선생님들이 지나가실때마다 인사를 하고, 긴장이 되어있을때, 한 선생님이 오셔서 층배정을 해주셨습니다. 3층을 올라가는데 얼마나 조마조마 하던지... 문을열고 들어가자 말자 반겨주신것은 어르신들이 었습니다. 제가 먼저 인사를 하기 전에 웃음으로 인사를 해 주셔서 ‘휴~’하는 안도의 한숨이 나왔습니다. 그제서야 주위를 두리번 거렸는데, 참 깨끗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청소를 하고 나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화장실청소를 하는데 어르신들이 물끼때문에 넘어질까바 손걸래로 직접 바닥을 다 딱고 방청소 쓰레기통을 비우고 바닥을 딱고, 힘들었습니다. 땀이 비오듯이 흐르고, 그때 어느 한 어르신께서 수고한다며 등을 두들겨 주시는데. 기운이 불끈 났습니다.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줄땐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눈물이 나는 이야기가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야기가 잘 통하지 않는 어르신이 계셔서 조금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주일 다닌 지금은 손짓만 해도 대충은 멀 바라시는지 알겠습니다. 첫날이 지나고 둘쨋날 날이 갈수록 집에가는 버스안에서 어르신들의 이야기 뿐이였습니다. 다닌지 이제 1주일이 되었고, 2주라는 시간이 더 남았고, 청소하는것이 힘들고 덥지만 전부 추억이 될거 같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 해서 일 하고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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