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년부터 고령사회 본격 진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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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령화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조병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노령화 속도가 예상을 추월하고 있다며 자산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했 다. 조 연구원의 주장은 2011년 통계청 인구추계 기준에서 나왔다. 추계인구는 총조사 인구의 누락을 보완해 만든 우리나라 공식 인구로 2010년 인구총조 사를 기초로 2011년 말 작성됐다. 이에 따르면 추계인구를 기준으로 할 경 우 우리나라 고령사회 진입시기가 2006년도 추계치보다 약 6년 앞당겨질 것 으로 나타났다. 2006년 인구추계 기준으로 한국은 2018년에 고령사회(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14%를 돌파한 사회)에,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20%를 돌파한 사회)한다. 그러나 추계인구로 계산할 경우 고령사회 진입은 더 앞당겨질 것이라고 조 연구원은 말했다. 그는 "2006년도 추계치보다 약 6년 정도 앞당겨져 우리나 라는 내년부터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초 고령 사회 역시 약 5년 앞당겨져서 2021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령화 속도가 가속화함에 따라 노년부양비율은 급증할 전망이다. 조 연구 원은 "우리나라 내년부터 경제활동인구 5명당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한다"며 "2024년은 3명이 1명, 2032년이 되면 2명이 1명을 부양해야 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경제활동세대의 부담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더 내고 덜 받는 공적연금개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인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그 원칙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의 조화', '시간과 자산의 분산', '은퇴 이후 유동성 확보'를 꼽았 다. 2012.04.10 14:30:21 [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atelier@seoulf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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