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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원만 내면 강남 아파트 입주”꼬임에…저소득 노인 83명 12억 날렸다
작성일
2012-01-27 11: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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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원만 내면 강남 아파트 입주”꼬임에…저소득 노인 83명 12억 날렸다
[포커스신문사 | 백민재 기자 2012-01-27 09:24:33]

복지사업 내건 유령 단체 사기
청소부 할머니 전재산 등 ‘꿀꺽’

내집 마련을 향한 절박한 심리를 이용, 노인들을 상대로 12억여원을 편취한 일당이 경찰에 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사기 전과자인 권모(54)씨 등 4명은 지난해 2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오피스텔 건물에 ‘국제호밍복지재단’이라는 유령단체 사무실을 차려놓고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 단체라며 홍보하기 시작했다.

“전라도에 숨겨진 조상 땅 700만평을 찾아 마련한 자금으로 복지사업을 하려고 한다” “정부의 미분양 아파트 수백 가구를 반값에 사들여 일부를 영구임대할 계획이다”라는 사업계획을 퍼뜨리자 60∼70대 서민들이 몰려들었다.

회원 접수비 5000만원만 내면 서초구 반포동 등의 아파트에 입주시켜주고, 임대기간 20년이 되면 소유권까지 이전해준다는 솔깃한 제안을 했다.

이런 감언이설에 속아 소형 빌라에서 가족 8명과 함께 사는 김모(67) 할머니는 야간 청소일을 하며 평생 모은 4400만원을 내놨고, 정모(64)씨는 아들에게 신혼집을 마련해주려고 빌린 돈 5000만원을 내놓기도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노인 83명에게서 12억7000만원을 편취한 사기 혐의로 권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모(56)씨를 불구속 입건했으며, 달아난 공범 오모(55)씨를 지명수배했다.

백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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