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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이 사람] 17년간 노인·장애인 미용 봉사활동 조영자 씨
작성일
2012-01-27 11:48:43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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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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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자 씨가 춘천시 장애인종합복지센터에서 미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자신의 능력으로 남을 도울 수 있다면 이보다 더 뜻깊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춘천시 장애인 종합복지센터에는 매주 수요일 아침마다 특별한 천사가 찾아온다.

화제의 주인공은 17년간 지역 내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미용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영자(55·여)씨.

지난 1995년, 미용 기술을 배우면서 시작한 조 씨의 미용 봉사활동은 일회성에 그치는 단순 봉사활동이 아닌 평생 직장이 됐다.

특히 조 씨는 자신의 조그마한 도움이 남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봉사활동의 매력에 흠뻑 빠져 지난 2006년 생업이던 미용실마저 그만 두고 미용 봉사활동에 매진하는 등 봉사 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춘천시 장애인 종합복지센터를 비롯해 세윤병원, 강원대 병원, 서인정신병원 등 지역 곳곳에서 미용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 씨는 한번 방문할 때마다 3시간씩 서서 머리를 손질해야 하는 어려움이 뒤따르지만 얼굴에는 힘겨운 기색보다는 생기가 넘친다.

조 씨의 봉사활동은 미용 봉사에서 멈추질 않는다.

지난 2009년부터는 미용 봉사활동 이외에 아파트 경로당과 춘천시 노인전문병원을 찾아 노래교실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춘천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미용봉사자를 양성하는 강사일을 자청, 사랑 나눔의 아름다움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매일 같은 봉사활동에 몸은 지칠 대로 지치지만 조 씨의 사랑 나눔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조 씨는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나눠드리지 못하는 점이 죄송스러울 뿐”이라며 “작은 힘이 모여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처럼 앞으로 많은 자원 봉사자들이 탄생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달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성원 jswzoko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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